30일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홍성택)는 도민의 생명수인 지하수 이용시설의 적정관리와 수질보전을 위해 3월 말부터 11월말까지 지하수관정 이용실태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용실태조사 대상 지하수관정은 1일 용수사용량 500톤 미만으로 제주시 938공, 서귀포시 2,352공 등 총 3,290공이다.
주요 조사 내용은 질산성질소, 염소이온 등 수질 적정성 검사와 관정소독 및 청소상태, 지하수 오염방지를 위한 상부보호시설 관리실태 등이 점검된다.
점검결과 수질불량 지하수관정에 대해서는 기간을 정해 재검사 및 오염방지 등 수질개선대책을 이행토록 하고, 시설물이 불량한 관정에 대하여는 소유자에게 정비를 촉구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상하수도본부는 방치된 지하수관정 및 설치기준에 부적합한 지하수관정에 대하여는 연중 방치공 자진신고를 받아 원상복구를 해나갈 계획이며, ‘09년도에는 31공을 원상 복구 완료한 바 있다.
아울러 소유자가 불분명한 방치공 신고자에 대하여는 보상금을 지급(공당 10만원)하고 있으므로, 지역 주변에 방치되고 있거나 숨겨진 방치공이 적절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참여를 바라고 있다.
방치공 신고접수는 상하수도본부 수자원개발부 (750-7913. 7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