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는 평화와 인권의 제주 롤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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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는 평화와 인권의 제주 롤모델"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4.0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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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관 예비후보 정몽준 대표 등 한나라당 지도부에 지원 강조


현명관 예비후보는 3일 4.3위령제에서 정몽준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지도부와의 만남을 통해 “4․3의 완전한 해결과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 예비후보는 “제주 4․3문제는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시키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관점에서 풀어야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제네바에는 200여개의 UN 관련 기구가 있으며, 매년 7천여회가 넘는 국제회의가 열린다”며, “그야 말로 제네바는 평화와 인권으로도 먹고 살 수 있는 제주의 롤 모델”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제주의 4․3을 평화와 인권의 브랜드로 세계에 각인시키기 위한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면, 많은 UN산하 평화관련 기구의 유치도 어렵지 않으며, 이를 통해 컨벤션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키울 수 있다고 강조 했다.

한편 현 예비후보는 위령제에 참석한 유족들을 만나 “화해와 상생의 4․3 정신을 제주발전의 정신으로 승화시키자”고 위로했다.

현 예비후보는 “제주사회는 남의편 내편으로 갈라져서 작은 것 같고 싸울 만큼 한가하지 못하다”며, “하나의 목표, 하나의 방향으로 서로 힘을 모아 제주 경제 위기를 해쳐나가기 위해서는 4․3의 화해와 상생 정신만큼 중요한 제주의 발전정신은 없다“고 말했다.

또 제주 4․3의 문제는 “현 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며,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도 진실을 제대로 가르쳐야 한다” 며 역사문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 예비후보는 “오끼나와는 시민들의 주도로 피난처와 평화기념관을 견학하는 평화교육 코스로 이용되고 있으며, 4․3평화 공원도 유적지들을 잘 보전관리하고, 이를 관광과 연결하여 관광객들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만들어 나아가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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