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옥잠난초와 황금같은 황칠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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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옥잠난초와 황금같은 황칠나무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3.07.17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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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기획보도-한라산의 아름다운 보물들(10)

 

 

▲ 한라옥잠난초

 한라산국립공원(소장 진기욱)은 한라산에 자생하는 초본 및 목본류중에서 희귀하고 아름다운 식물을 소개하는 '한라산의 아름다운 보물들'을 매주 연속기획보도(10회)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한라옥잠난초, 황칠나무를 소개했다.

 

▲ 한라옥잠난초
▲ 한라옥잠난초
   

산림청지정 희귀식물(멸종위기종)인 난초과의 한라옥잠난초(Liparis auriculata Blume ex Miq.)

한라옥잠난초은 제주 한라산 습지에서만 제한적으로 자생하며, 여러해살이풀로 낙엽성 지생종이다.

잎은 2개가 지난해의 줄기 옆에서 나오며, 길이 5~12㎝, 너비3~8㎝로 세로줄이 뚜렷하다.


또 넓은 달걀모양 또는 난상원형이며, 끝이 급히 뾰족하고 기부는 다소 둥근 심장형이다.
꽃의 화경은 높이 15~30㎝로 직립하고, 녹색 또는 자주색이며, 열매는 삭과로 대가 있으며 곧추서고 길이 10~15㎜이다.

 

▲ 황칠나무

나무에서 나는 노란 수액이 마치 황금과 같은 두릅나무과의 황칠나무(Dendropanax morbiferus H.Lev.)

황칠나무는 높이 15m에 달하고 어린 가지는 녹색이며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 또는 마름모형의 타원형이며, 잎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 황칠나무

3∼5개로 깊게 갈라지기도(오리발모양) 하는 등 변화가 심하며, 전체적으로 광택이 돈다.
꽃은 6월에 연한 황록색으로 피고 양성화이며 우산모형꽃차례이다.

꽃줄기는 길이 3∼5cm이고 꽃자루는 길이 5∼10mm이다.

핵과(核果)인 열매는 10월에 초록색에서 검은색으로 익는다. 남부해안지방과 제주한라산에 자생하며, 황칠에 사용되는 나무의 진액은 8월에서 9월에 채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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