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9급 공무원이 음주측정 거부로 긴급체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26일 오전 5시 10분께 제주시 일도2동 동광로 부근에서 음주단속에 응하지 않은 제주시청 소속 9급 공무원인 이모씨(27)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씨는 적발 당시 경찰이 3회에 걸쳐 음주측정을 요구했으나 이씨가 소극적으로 측정에 응해 30여분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결국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씨는 25일 밤 술을 마신 뒤 이튿날 출근을 하기 위해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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