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에게 신뢰감 무너져 사임 표명
현재 독일언론에서는 짧지만 의미심장한 뉴스가 전해지고 있다. 신문, 방송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 한 지방정부 교통부장관이 속도위반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을 표명했다는 보도이다.
교통부장관으로서 속도 50km/h로 달려야 하는 도로에서 109km/h라는 과속으로 운전하다 단속카메라에 찍힌 사실이다. 소위 교통부장관이 교통질서를 준수하지 않는 것은 시민들에게 본보기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리를 내 놓았다.
노오드라인 베스트팔렌 지방의 교통부 장관은 속도위반으로 8주 동안 운전면허증을 압수당하고 이제는 관직을 사임해 또 하나의 이슈로 작용하고 있다.
<독일=김용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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