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차단 막바지 일제 방역활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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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차단 막바지 일제 방역활동 실시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05.2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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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28 ~ 6. 5일 전도에 걸쳐 일제 집중 소독키로




구제역 차단을 위한 막바지 방역활동이 실시되고 있다.

28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구제역 확산이 진정국면에 접어들어 긴장 완화조짐이 보임에 따라 발생지역 이동제한 해제 시까지 차단방역 활동의 경각심을 유지하고, 한·일·중 정상회의, 6. 2 지방선거 등 국내외 방문객의 증가와 유동인구가 많아질 것에 대비,28~6.5일까지 일제소독기간으로 정해 구제역 집중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단계로 28-29일 양일간 도내 전 행정기관 및 축협 등 생산자단체 방제차량을 모두 동원, 소규모 농가 등 방역 취약지에 대한 소독을 실시한다.

또 30일~6.5일까지는 전 행정기관, 공동방제단, 농장소독장비 등을 총 동원, 전 농가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한·일·중 정상회담 기간 중 구제역 발생국인 일본·중국에서 관계관 및 취재단 등이 대거 방문함에 따라 회담장을 비롯한 행사장에 소독발판을 설치하여 소독을 실시하게 되며, 방역홍보물을 배치, 목장 주변 오름 등에 대한 방문금지 사항 및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제주에 대한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6. 2일 지방선거일에는 도내 226개소 전 투표소에 소독발판과 손 소독제를 비치, 투표소를 방문하는 주민들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구제역 상황은 지난 6일 충남 청양 구제역 최종 발생 후 현재까지 추가 발생이 없고 발생지의 살처분 등 방역조치 완료와 함께 지난 27일자로 인천 강화, 경기 김포, 충북 충주 지역의 경계지역이 이동제한 해제되었으나(충남 청양은 6.8일 예정), 제주는 중국·일본 등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는 나라의 여행객을 비롯한 국내외 유동인구가 많은 국제적 관광지이므로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종식시점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도민들에게 6.2 지방선거일 투표를 위해 투표소를 방문할 경우 반드시 소독을 실시하고, 투표에 임하여 줄 것과,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방역대책에 마지막까지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축산농가에는 그동안 힘겹게 추진해온 방역대책이 구제역 등 악성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사수라는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농장차단방역에 더욱 힘써줄 것과, 철저한 농장 차단방역은 농장 생산성 향상과 직결되는 것이므로 농장 출입구 차단·소독과 축사 내외부에 대한 소독을 생활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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