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연구소, 한라산의 마애명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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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연구소, 한라산의 마애명 발간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3.0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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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 한라산연구소(소장 양영환)가 한라산의 바위나 벼랑에 새겨진 마애석각문(磨崖石刻文)인 마애명(磨崖銘)의 조사결과를 수록한 '한라산의 마애명'이 3일 발간됐다.

 

이번에 발간된 '한라산의 마애명'은 신선의 산으로 알려진 한라산 백록담의 마애명 31개소, 탐라계곡 4개소 등 총 35건의 마애명지 탁본자료와 사진자료, 관련인물의 행적을 담았다.

 

 

또 조선시대 한라산 주요 등산로의 초입(初入) 부분인 제주시 방선문(方仙門) 마애명 65개소의 사진자료와 관련 인물의 행적을 수록했다.

 

제2장에는 신선이 머무는 곳인 백록담을 필두로 신선이 숨어 있는 곳 탐라계곡으로 내려와서 신선을 만나러 가는 방선문 계곡까지 바위나 벼랑에 새겨놓은 옛 선인들의 마애명을 사진자료나 혹은 탁본자료를 바탕으로 원문을 제시하고 관련인물의 행적을 소개했다.

 

 

제3장에서는 한라산을 유람하며 유산기(遊山記) 및 마애명을 남겼던 조선시대 인물 8인에 대한 역사적 조명과 기록의 원문소개, 한라산에 마애명을 새겼던 그들의 흔적을 추적해 기록했다.

 

한라산연구소는 이번에 발간된 '한라산의 마애명'을 국회도서관 및 도내 국공립 도서관, 관련 연구기관 등에 배포해 한라산 역사문화자원의 가치를 알리고 교육자료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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