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환경오염은 절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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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환경오염은 절대 안 돼”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09.04.2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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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환경보호부가 지방정부에 경제성장을 이유로 환경악화를 눈감아 주는 행태를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환경보호부 저우 쉥시안 장관은“사회주의의 초기 단계에서는 환경보호를 위해 경제성장을 늦추거나 막는 일이 용납이 안 된다. 그렇지만 오염 또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고 주장했다.

저우 장관은 “우리가 경제를 발전시키고, 국민 생활수준을 향상시키더라도, 이들이 환경오염으로 고통 받으면 무슨 소용이겠는가?”라고 물었다.

또“BMW를 몰면서 오염된 물을 마시는 것이 현대화의 쓴 단면이다. 우리는 결코 이런 식의 발전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변했다.

장관은 현 정부가 지지하는 '발전의 과학적 개념(Scientific Concept of Development)'의 주요 원칙이 인민이 우선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가장 먼저 요구되는 것이 환경을 보호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작년 말 발간된 보고서에 의하면 중국 하천은 ‘중간’ 정도의 오염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하천, 호소 등에서 추출한 759개 샘플 중 약 26.%가 5등급으로 분류됐다. 가장 나쁜 수준이다.

<중국 환경보호부·정리=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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