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위기=그린 프로젝트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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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위기=그린 프로젝트 지연"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09.04.2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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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의 기회로 삼는 노력 절실


세계 금융위기가 이미 몇몇 그린에너지 프로젝트의 진전을 막고 있다. 투자가들이 값싸고 오염의 정도가 심한 대체품(화력발전소)을 선택할 우려가 크다는 유엔 에너지담당관의 분석이다.

유엔 기후변화 프레임워크 컨벤션 행정서기 이보 드 보어는 그렇지만 이런 위기를 '녹색성장의 기회'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기적 안목으로는 재생가능에너지가 10년 내로 에너지 공급의 최고 40%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는 “재무위기가 기후변화에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합니다”라고 말했다. 투자액이 급감하고, 이에 더해 원유가는 곤두박질치고 있다. 청정에너지 투자의 기를 꺾는 요소다. 보어 서기는 “이미 세계 곳곳에서 풍력에너지 프로젝트가 중단되고 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과학자들은 기후변화로 끔찍한 재앙이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배출이 10~15년 안에 줄어야 한다. 그렇지 못 하면 해수면 상승, 폭풍 증가, 용수 부족, 대량 이동에 의한 민족간 무력 갈등, 동식물종 멸종 등 전반적인 환경문제가 불거지게 된다는 것이다.

<유엔·정리=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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