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장 선발시험위원회는 제주시장 후보자를 2명으로 압축, 인사위원회에 상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지난 2일 제주시내 모처에서 제주시장 공모에 지원한 이들을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언론인 출신 K씨와 L씨 등 2명을 인사위원회에 상정했다.
이에 따라 도는 선발시험위원회 결정을 토대로 오늘 중으로 인사위원회를 열고 추천된 후보자들에 대한 순위를 정할 방침이다.
인사위는 이 결과를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보고해 추석 연휴 전에 제주시장 내정자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원 지사는 인사위원회를 통해 추천된 후보자 중 1명을 내정해 제주도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하고 제주도의회는 20일 이내에 청문을 열어 청문결과보고서를 제주도에 통보하게 된다. 도지사는 이를 근거로 제주시장을 최종 임용할 예정이다.
제주도의회는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21회 1차 정례회여서 제주시장 인사청문회는 빨라야 10월초쯤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제주시장 공모 결과 도내 7명·도외 4명 등 모두 11명이 접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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