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 FIFA 월드컵 유치 발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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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 FIFA 월드컵 유치 발벗고 나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9.03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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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긍정적 입장 밝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왼쪽). 원희룡 제주도지사(오른쪽)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3일 오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만나 2017 FIFA U-20 월드컵을 비롯, 2018 FIFA U-20 여자 월드컵 및 2019 FIFA 여자 월드컵 제주 유치를 당부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세계적으로 멋있고 아름다운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7 FIFA U-20 월드컵이 개최되는 것은 당연하다며 2018 FIFA U-20 여자 월드컵 및 2019 FIFA 여자 월드컵도 제주가 개최 도시로 선정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주를 스포츠메카로 만들기 위해 중국·일본 유소년 전지 훈련팀을 유치하여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국제대회를 창설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제주도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였다


또 FIFA 월드컵 개최도시 선정은 FFA 현지실사단의 의견이 매우 중요해 현지실사단에 대한 도지사의 환대를 당부하며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보였다.


이에 대해 원희룡 도지사는 “축구경기와 문화관광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중국 관광객 무비자 제도를 활용, 중국정부와 한·중 축구 붐 조성에 노력하는 한편 유소년에서부터 성인 축구에 이르기까지 축구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원 지사는 “FIFA 실사단 제주 방문 시 적극적으로 환대함은 물론 제주도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월드컵이 반드시 제주에 유치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회장은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 FC와 포항스틸러스 경기가 있는 오는 10월 1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3만 여명의 관중이 참석한 가운데 월드컵 유치 기원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결의대회에서 원희룡 도지사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사이에 오고 갔던 의견들을 반영한 이벤트를 개최, 월드컵 유치 붐 조성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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