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골든타임 확보 위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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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골든타임 확보 위해 총력
  • 이재익 시민기자
  • 승인 2014.09.23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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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대 현장 5분 도착율,현재보다 4.3% 높은 67.3% 달성 목표


 

 
제주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홍필)는 23일 최근 5년간의 구급활동 현황과 119구급대 5분 도착율, 도내 차량등록 및 불법 주․정차 단속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내놓았다.

본부에 따르면 119구급대의 5분 도착율이 지난해 63%로 전국 평균 54%보다 상회하고 있으나, 2010년 69%, 2011년 68.9%, 2012년 64.8%로 매해 조금씩 낮아지고 있는 추세라는 것

119구급대의 5분 도착율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이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도내 119구급활동과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 시내권 대비, 상대적으로 원거리 출동이 많은 읍․면 지역 구급활동의 높은 증가율, 도내 차량보유 대수 증가에 따른 정체 및 불법 주․정차 행위 증가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는 119구급출동 건수가 2010년 3.8%, 2011년 0.2%, 2012년 2.0%, 2013년 2.3%로 매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본부는 설명했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3년간 구급활동건수가 4.3% 증가하고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 시내권 구급활동은 2011년 18,018건에서 2013년 18,590건으로 3년 평균 3.17% 증가한데에 반해 읍․면 지역 구급활동은 2011년 10,567건에서 2013년 11,231건으로 도내 3년 구급활동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6.28%가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도내에 등록된 차량대수는 334,426대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평균 차량등록대수 275,702대보다 58,724대가 많은 수치이며, 지난해 불법 주․정차 단속건수는 86,963건으로 5년 평균 83,741건 보다 3,222건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道소방안전본부는 이러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심정지 등 중증응급환자 생존율을 높이고 사고부상 등 응급환자의 손상율을 저감하기 위해 골든타임 즉, 119구급대의 현장 5분 도착율을 매년 1%씩 끌어올려 2017년에는 지난해 63%보다 4.3%가 높은 67.3%를 달성한다는 목표이다.

이를 위해 2015년까지 동부소방서 김녕119지역대에 구급대 추가 배치하고 소방수요 등을 고려하여 장기적으로 119구급대를 추가 신설한다는 방침이며다.

행정시, 자치경찰단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소방출동상 장애가 되는 이면도로와 소방용수시설 주변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고, 한줄 주차 구획 및 주․정차 금지구역 지정 등 신속하고 장애 없는 출동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도민을 대상으로 긴급차량 접근시 양보방법, 불법 주․정차 행위 근절 등 교육 홍보를 강화하고, 도내 운수회사와 모범운전자회 등을 대상으로 긴급차량에 대한 양보운전 협조체제를 이끌어 내고, 각 119센터 관할 지역에 대한 불시 소방출동훈련을 주 1회 이상 지속 실시하여 소방차 길 터주기 문화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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