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의 20억 요구 당사자는 구성지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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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의 20억 요구 당사자는 구성지 의장(?).."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12.2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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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부지사, 예결위 회의 자리서 '예산협의 등' 밝혀

박정하 제주도정무부지사
23일 속개된 제32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 자리에서 김희현 의원은 “제주도가 의회를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하고 사태의 발단이 여기에 있다”며 “도지사가 어디까지 (사과)할지 모르겠지만 20억 부분은 밝혀져야 한다”추궁했다.

 

이에 대해 박정하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이런 상황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다”며 “20억 원에 대해서는 저는 처음 9월 초순경 구성지 의장에게 들었다”고 공개했다.

 

이에 김 의원은 "그것은 개인적인 상황이냐, 공적인 상황이냐"라고 되묻자,, 박 부지사는 "의장님 개인적인 아이디어인지, 다른 의원들 의견을 같이 말씀하신 것인지는 직접 확인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제가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박 부지사는 이어 “20억 협의과정에 대해서는 제가 알고 있지도 못한다”며 “구 의장에게 이야기를 들은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가급적 제도적인 문제나 의원들과의 원만한 관계를 위해 결과 도출에 노력했지만 부결됐다”고 설명을 이어갔다.


김 의원이 의회가 내부적으로 공식적인 예산협의를 벌인적이 없었다고 지적하자 박 부지사는 “저는 도정의 정무를 책임지는 정무부지사고 의장님은 의회를 대표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긴 기간 얘기가 오고간 것은 저로서는 공식적인 제안이라고 이해했고, 그 와중에 정무부지사의 자리를 잡아가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느낄 정도로 약간의 압박도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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