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지 도의장,신년사, ‘도민을 하늘같이 받들겠다’ 밝혀
구성지 제주도의장은 30일 새해를 앞두고 신년사에서 “푸른 양의 해, 2015년 을미년 새해가 밝았다”며 “2015년 새해에도 해야 할 일, 풀어야 할 일이 너무나 많다. 세계가 불확실성과 어려움이 중첩되면서 제주의 미래도 불확실하다”고 했다.
구 의장은 “특별자치도와 국제자유도시 완성과 FTA 등 농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1차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살리기와 신공항 건설 등 제주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야할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 올 한해는 어려움이 많을수록 서로 단결하고 분발해 부흥을 시킨다는 뜻을 지닌 ‘다난흥방(多難興邦)’의 정신으로 서로 믿고 화합하며 하나가 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노를 열심히 젓는 것만으로도 배가 앞으로 나갈 수 있지만, 결국 돛이나 엔진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야 도도한 세계사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편승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새겨야 한다”고 깅조했다.
구 의장은 “우리 도의회도 도민을 하늘같이 받들며, 복지서비스가 탄탄하고, 서민과 중산층이 경제회복의 온기를 느끼며, 시장 골목골목이 손님으로 붐비고 젊은이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고 장바구니를 든 주부들의 마음이 가벼워질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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