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신제단, 삼사석, 화순리고인돌 등 10일 심의
한라산신제단, 삼사석, 화순리고인돌 등 제주의 향토유산을 문화재로 지정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
3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월 문화재 위원회를 신규 위촉한 이후 처음 회의를 오는 10일 개최하고 문화재 지정검토와 현상변경, 도지정 문화재 현상변경허용기준안을 검토 심의할 예정이다.
문화재로 지정 검토되는 곳은 한라산신제단, 삼사석, 화순리 고인돌 등이다.
한라산신제단은 제주시 향토유형유산 제1호로 이미 문화재위원회에서 검토한 후 지정가치를 인정받아 이번에 구체적인 보호물 및 보호구역을 검토하게 된다.
화순리 고인돌은 화순리 유물산포지구의 한 유적으로 서남부 지역에서 가장 뚜렷한 지상 석실형 고인돌이며 역사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번 문화재위원회에서 문화재적 가치가 있다고 검토되면 지정예고를 거쳐 전체위원회에서 심의후 지정고시 절차를 밟게 된다.
한편 현재 제주도는 국가 지정 90점과, 도지정 270점으로 총 360점의 문화재가 있으며, 탐라문화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꾸준히 역사성과 희귀성을 지닌 문화유산에 대해 적극 지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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