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속 양성평등.. 건강한 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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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속 양성평등.. 건강한 문화축제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5.07.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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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토) 설문대여성문화센터 2015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개최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는 2015년 제주특별자치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가 오는 25(토) 10시부터 설문대여성문화센터 4층 공연장과 로비, 야외에서 기념식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축제로 열린다.

올해 양성평등주간은 2015년 7월 1일 여성발전기본법이 양성평등기본법으로 전면 개정 시행된 이후 열리는 첫 행사다.

도는 새롭게 달라진 양성평등주간 행사를 위해 여성단체 대표, 여성학자, 예술인, 문화기획자 등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갖추고 생활속에서 양성평등한 감수성을 찾고, 가꿔보자는 취지로 “생활속 양성평등! 제주가 웃는다” 라는 슬로건을 정해 도민들이 소통하고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생생한 문화 축제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축제는 윤상범 아나운서(MBC 아나운서)와 우상임(피아니스트)의 진행으로 중년여성난타 동아리의 파워풀한 난타공연으로 문을 연다.


이날 10시부터 시작하는 기념행사에서는 샌드아트 공연, 제주 역사에 강렬하게 새겨진 <김만덕 - 제주해녀 - 최정숙교육감>을 통해 제주여성에게 내재된 기질과 활동을 조명한 <제주여성 인물사> 영상, <도민 인터뷰 영상>을 비롯, 제주를 사랑하는 허수경 아나운서, 개그맨 전유성, 제주도 영농법인 무릉외갓집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성우 배한성, 연기자 양희경씨의 축하영상메세지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양성평등 유공자 시상에서 ‘2015 평등부부상’은 문영실·김창주 부부, ‘제라한 여성상’은 동해수산 현명숙 대표, (사)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 제주특별자치도문인협회 김순이 전회장이 각각 받는다.
‘양성평등 디딤돌상’에는 제주평화나비 이민경 대표, 도 여성가족정책과 김형준, 표선면사무소 강경록 주무관이 수상한다.
이 밖에도 양성평등향상에 기여한 개인 11명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된다.

기념식 이후 이어지는 무대에는 오한숙희(여성학자), 안혜경(페미니스트가수), 올레칠선녀(댄스팀)의 ‘웃어라~제주!’토크 콘서트로 이야기와 노래, 춤이 있는 풍성한 무대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은 기념식 행사 이외에도 행사장 로비에서는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양성평등을 주제로 한땀한땀 정성들여 만든 대형 걸개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야외 프로그램으로는 작가들과 함께 만드는 ‘양성평등 에코백 만들기’, ‘평등계단 만들기 분필아트’, ‘가족문패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행사가 이어진다.

제주여민회가 설치한 부스에서는 영화에 나오는 배우들의 의상을 입고 레드카펫을 걷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주는 여성영화 코스프레 ‘배우추룩‘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야외에는 달리도서관, 설문대어린이도서관, 금릉꿈차롱도서관이 함께 ‘양성평등 라운지 도서관’을 만들어 평등과 인권을 주제로 한 책을 선정하여 북카페의 기능과 더불어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어 제주어 지킴이 ‘뚜럼부라더스’ 와 소리꾼, 마임연주자 등이 함께 게릴라 공연을 펼치고 ‘양성평등 1분 발언대’도 진행한다.

그 밖에도 예술가·장인들이 참여하는 아트마켓, 농부들이 만드는 파머스 마켓, 어린이 마켓, 그리고 여성·문화, 장애인단체 부스 등이 자리를 잡아 다채로운 문화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도 관계자는 “도민과 함께 양성평등한 행복제주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행사로 마련된 2015년 양성평등주간기념 문화축제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가지고 행사에 참여, 양성평등 의식을 높이고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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