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기자 공무원 폭행사건 수사결과 늦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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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기자 공무원 폭행사건 수사결과 늦어질 듯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08.2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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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모 일간신문 기자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던 제주시청 소속 백모 국장(57. 서기관)이 투신자살을 기도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수사결과가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서부경찰서 관계자는 28일 "지난 19일 밤 제주시 제원아파트 사거리에서 발생한 폭행사건에 대해서는 당초 이번 주중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투신사건과 연관해 조사가 함께 진행되면서 수사결과 발표는 다소 늦어질 것 같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폭행사건과 투신 사건이 연관성이 없지 않은 만큼, 애 투신했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백 국장은 지난 19일 밤 11시 40분쯤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기자와 말다툼을 벌이다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백 국장은 함께 술 마실 것을 강요하다가 거부하니 욕설과 함께 협박하며 팔꿈치로 가격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해당기자는 경찰조사에서 모 업체 대표 A씨까지 해서 3명이 길을 가던 상황에서 말다툼이 생겨 서로 격하게 다퉜지만 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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