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소방서, 자구리 戰士에 감사패 수여
상태바
서귀포소방서, 자구리 戰士에 감사패 수여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09.23 12: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자치도 서귀포소방서(서장 오창원)는 지난 17일 자구리 해안에서 20대 여성을 구한 두 군인 부사관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서귀포소방서는 23일 대회의실에서 소속 소방공무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결의 및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예방관리, 재난현장 안전사고 방지 등을 주제로 직장교육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지난 자구리 해안에서 발생한 익수사고 당시 위험을 무릅쓰고 20대 여성을 구조해낸 제93해병대대 고정일 보급관, 제9여단 포병대 최창호 행정관을 초청해 감사패를 수여했다.

한편 지난 17일 11:33경 20대의 한 여성이 자구리 해안을 산책하던 도중 발을 헛디뎌 바다로 빠지는 사고를 당하는 사고가 발생, , 마침 업무상 출장차 인근을 지나던 고정일 보급관과 최창호 행정관이 이를 목격해 119로 신고하고, 주변에 설치되어 있던 간이 인명구조함에서 구명환을 꺼내여성을 구조했다.

이들은 구조과정에서 날카로운 돌과 미끄러운 바닥 때문에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침착함과 평상심을 놓지 않고 주저함 없이 합심, 여성을 구조해 119와 122에 인계했다.

서귀포소방서 관계자는 ‘제주안전도시가 만들려는 안전한 사회의 근간 모습을 이 두 분이 보여줬다. 익수사고나 심정지 환자의 경우 최초 발견자의 신속한 대처가 가장 중요하다. 이 두 분의 즉각적인 구조가 없었다면 또다시 안타까운 사고로 기록되었을지 모른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