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동절기를 맞이하여 난방용 에너지 수요증가 및 본격적인 감귤출하기 도래에 따라 지난 11월 한 달간 도내 2개 무역항 및 4개 연안항 항만물동량은 총 971천 톤으로 전월 794천 톤에 비해 22.3% 증가했다고 밝혔다.
15일 도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도내 유류 반입량이 105천 톤으로 전월 75천톤 대비 40.2% 증가하였으며, 감귤 등 농산물 반출량도 101천 톤으로 전월 29천 톤에 비해 큰 폭의 상승을 보이며 계절에 따른 도내 항만물동량 변화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
특히, 감귤 등 농산물 반출량이 전체 물동량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서귀포항, 성산포항의 경우 최근 감귤 반출량 증가에 힘입어 11월 항만물동량이 각각 61천 톤, 56천 톤으로 지난달 25천 톤, 29천 톤에 비해 대폭 증가하였으며, 유류반입량이 많은 화순항의 경우 59천 톤으로 지난달 41천 톤에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2010년도 11월말 누계기준 도내 항만 전체물동량은 9,504천 톤으로, 작년 동기 9,151천 톤에 비해 3.9%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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