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 다시 추워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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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다시 추워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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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2.2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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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한라생태숲』 다시 추워졌네요  

               

 

 

어제 하루 쨍하고 맑더니만 다시 한파가 몰아칩니다.

밤사이 눈이 흩날려 산책로 바닥에 드문드문 쌓였습니다.

흐린 날이어서 그런지 상록수의 잎이 더욱 짙어 보이는군요.

 

 

 

 

그런데 난대수종적응시험림 가장자리 끝에 서있는 작은 동백나무에 붉은 꽃봉오리가 매달려있네요.

 

동백나무는 동(冬)과 백(柏)의 합성어로 겨울에도 잣나무처럼 잎이 푸르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생태숲에서는 대체로 3월이 가까워져야 동백꽃이 피어나는 편인데 가끔 이렇게 일찍 꽃피우는 나무들이 보입니다.

물론 동백꽃은 12월에서 4월 사이 꽃이 피기 때문에 해안가에서는 벌써 피었을 것입니다.

 

꽃봉오리뿐만 아니라 꽃잎을 펼친 꽃들이 몇 보입니다.

 

 

 

 

벌써 눈이 쌓인 찬 바닥으로 몸을 던진 꽃들도 있군요.

 

 

 

 

하지만 매서운 추위가 몰아치는 날에는 꽃을 찾아와주는 곤충과 새들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나뭇가지 끝에서 곱게 피어난 꽃은 매서운 바람에 자꾸만 지쳐가고 있는데 말이지요.

 

 

 

 

그래도 멀지 않은 곳 나뭇가지 사이나 바닥에 내려앉은 새들의 소리가 들려오니 다행입니다.

 

(글 사진 한라생태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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