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아이들의 웃음을 지켜보는 나무, 참느릅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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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아이들의 웃음을 지켜보는 나무, 참느릅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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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9.2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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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아이들의 웃음을 지켜보는 나무, 참느릅나무  

               

 

 

수목원의 원형 잔디 광장은 계절에 관계없이 인기가 좋은 곳입니다.

나무, 새, 곤충들에게는 물론이고,

특히, 우리 아이들에게는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입니다.

 

 

그곳 가장자리에 키가 큰 나무들 중

옆의 나무를 배려해서인지 한 쪽으로 가지를 뻗어 놓은 나무가 있습니다.

얼마 전에 꽃이 핀 모습을 잠깐 보여주는가 싶었는데,

어느새 이렇게 많은 열매를 만들어 놓았네요.

느릅나무과의 참느릅나무입니다.

참느릅나무(Ulmus parvifolia Jacq.)

 

 

수피는 두껍고 작은 피목이 발달하고, 오래되면 조각이 되어 벗겨집니다.

 

 

자그마한 잎은 어긋나기로 달리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습니다.

표면은 광택이 나는 가죽질이며, 뒷면의 잎맥이 튀어 나왔습니다.

 

 

9월이 되면 새가지 잎겨드랑이에서 양성화가 3~6개씩 모여 달립니다.

시과로 열린 열매는 날개의 가운데에 위치해 있고 10~12월이 되면 성숙합니다.

날개에는 그물맥이 뚜렷합니다.

 

 

참느릅나무 사이로 들려오는 아이들의 맑은 웃음소리~~~

이 나무는 늘 이렇게 서서 그들을 지켜내고 있었습니다.

 

(글 사진 한라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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