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7대경관...세계 속 보물섬으로 확고"
상태바
"제주7대경관...세계 속 보물섬으로 확고"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1.11 16: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일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6주년 기념행사 개최
7대경관 지원조례 2천여명 청원서명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6주년 기념행사가 11일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일대에서 개최됐다.

사단법인 세계7대자연경관제주보전사업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우근민 전 제주도지사, 김희현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위원장, 펑춘타이 중화인민공화국 제주총영사, 김부일 사단법인 세계7대자연경관제주보전사업회 이사장, 이상순 서귀포시장 등 도민과 관광객 2천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최근 김희현 도의원이 입법예고한 '제주7대자연경관 지원조례'가 하루빨리 이뤄지도록 2천여명이 청원서명에 동참했다

 
 
 
이날 행사는 제주지방경찰청 경찰악대와 혼비무용단, 관광문화페스티벌, 어린이 그림대회, 관광객 환경캠페인, 환경정화 등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또 2030카본프리아일랜드를 지향하는 전기차 국내 1위 특장차업체인 (주)광림과의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김부일 사단법인 세계7대자연경관제주보전사업회 이사장
김부일 사단법인 세계7대자연경관제주보전사업회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는 세계7대자연경관 캠페인을 통해 많은 것을 얻었다”면서 “세계가 주목하는 제주도로 그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제주의 미래는 환경가치를 극대화함으로써 경제가치가 커진다는 사실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엄연히 존재하는 글로벌 브랜드를 더 키워나가야만 제주의 미래가 밝게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제주는 앞으로 브랜드 가치를 먹고 살아야 한다”며 “온 국민이 함께 만든 세계7대자연경관이라는 브랜드 가치가 진정 세계화될 수 있도록 힘을 합쳐야 한다” 강조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주의 이 소중한 브랜드를 키워나가야 한다”면서 “제주는 세계자연유산,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이라는 타이틀과 세계7개자연경관으로 선정됨으로서 이제는 단순히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 속의 보물섬으로서 확고히 브랜드를 쌓아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제 제주도민들은 세계인의 보물섬 제주도의 자연경관을 잘 지키면서 세계인들이 좋아하고 세계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제주의 내용을 채우고 발전시켜나가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앞으로 제주도지사로서 제주의 자연을 더 잘 지키고, 제주의 다양하고 풍부한 문화를 꽃을 피우기 위해 도민들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희현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장
김희현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장은 “오늘 성산일출봉에서 세계7대자연경관 6주년 기념일 축하한다”면서 “브랜드라는 것은 한 번 만들어지기가 정말 어렵다. 추진 과정 속에 여러 논란도 있었지만, 활용할 가치는 우리의 몫”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제주도민들이 쏟은 정열을 무의미하게 할 수 없다”면서 “따라서 이 브랜드를 고민하고 활용해야 될 때 아닌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7대경관을 브랜드로 만들면 개발문제도 저지될 것”이라면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하나로 뭉쳐 이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풍춘대 중화인민공화국 제주총영사
풍춘대 중화인민공화국 제주총영사는 “중국총영사관을 대표해 오늘 행사를 축하드린다”면서 “이 행사가 무난히 잘 발전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제주관광에 많이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7대자연경관은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4년간 스위스의 민간재단인 뉴세븐원더스(The New7wonders)가 주관한 이벤트로, 제주도는 인터넷·전화 투표 등을 거쳐 2011년 11월11일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