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재해로 인한 이재민 발생 시 재해구호에 만전을 기하고자 재해구호물자 보관상태 및 임시주거시설 138개소에 대한 관리실태 등 점검을 읍면동과 함께 오는 20일~22일까지 점검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15일 포항시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많은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동절기 대비, 강풍 및 폭설과 같은 자연재해를 비롯해 화재, 가스폭발 등의 사회적 재난으로 이재민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이재민 구호물자 및 대피시설 등에 대한 점검이 이루어진다.
시는 신속한 이재민 구호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의 확대 지정 및 7개 읍면지역에 보관창고를 설치하여 재해구호물자 상시 비축하는 등 이재민 구호체계를 개선하기 위하여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최근 인구증가 및 도시화의 진행으로 인하여 재해가 발생할 경우 많은 수의 이재민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축기준 대비 충분한 양의 재해구호물자 보관 등 재해구호에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