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방제적기! 8월 10일 전후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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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방제적기! 8월 10일 전후가 효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1.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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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황재종)는 7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콩 병해충 관찰포 2개소 운영한 결과,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방제적기가 8월 10일 전후가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에 의한 콩과작물의 피해는 육지부는 1980년대 말부터, 제주는 2000년대 초부터 발생하여 큰 피해를 주고 있다.

2015년 첫 조사 후 올해 두 번째로 매월 2주 간격으로 성충 및 약충 수 발생량을 조사한 결과 8월 10일에서 10월 10일까지 총 포획수는 2015년도 80마리와 비슷한 81마리이나, 8월 20일 전후 최대발생기에는 2015년 25마리 보다 48% 증가한 37마리 조사됐다.

도내 콩 파종은 6월 중하순에 이루어지며, 8월 20일 전후로는 꼬투리 신장기에 접어들어 수량이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 시기에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는 콩 꼬투리의 즙액을 빨아 먹어서 쭉정이 콩이 되며 심하면 수확 할 것이 없을 정도로 큰 피해를 주고 있는데 올해 동부지역 콩밭 약 10ha에 발생하여 수량감소 등 피해를 준 것으로 조사됐다.

방제적기는 최대발생기 10일 전인 8월 10일 전후로 조사되어 약효가 10일간 지속되므로 노린재 이동성이 적은 오전에 7~10일 간격으로 2회 방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양동철 농촌지도사는 ‘도내 콩나물콩 주산지인 동부지역에서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피해는 1차적 수량감소는 물론 2차적으로 발아불량의 원인이 되어 제주산 콩나물콩 이미지를 떨어뜨릴 수 있어 조사 포장 및 횟수를 늘려 정확성을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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