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연맹, '2017 세계혁신공헌대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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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연맹, '2017 세계혁신공헌대상' 시상식 개최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7.12.22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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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2017년 12월 19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

 

 

 
세계혁신공헌대상('WIC AWARDS'-World Innovative Contribution Awards)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세계혁신공헌대상은 전 세계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뤄 바람직한 세계인의 표상(表象)을 정립하는 데 귀감이 되고, 세계평화와 인류발전에 공헌한 이들의 헌신적인 삶을 세계 곳곳에 널리 알려 정의롭고 행복한 세계를 구현하는데 기여하고자 마련된 상이다.

'학교폭력 추방을 위한 1000만인 서명운동'과 '학교폭력추방 범국민운동본부 출범식'도 함께 열린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국회의원, 최도자 국회의원, 이경재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김유석 성남시 의회 의장, 김학성 법무부 교정본부장, 정영만 전 환경부 차관, 신수원 전 광주국세청장 등 정치•경제•사회•문화계 인사와 세계연맹 관계자 및 수상자 등 500여명이 대거 참석했다.

세계연맹 이산하 총재는 이날 전 세계 각 국가 세계인들에게 전하는 영어 인사말을 통해 “세계혁신공헌대상은 '더불어 함께하는 건강하고 정의로운 세계'를 만들자’는 모토 하에, 세계 각 구성원들의 노력을 비추고 그로 인해 쌓인 동력을 확산시켜 전 세계인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개개인이 가진 능력을 성별이나 나이와 관계없이 이로운 가치로 공유한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더욱 풍요롭게 될 것”이라고 시상식의 취지를 말했다.

세계혁신공헌대상의 수상자 선정은 특정 국가에 편중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지역별 안배 원칙을 적용하여 1개 국가에서는 1개 부문의 수상자만이 선정할 수 있으며, 세계평화•인권•환경•경제•과학•보건의료•교육•사회봉사•문화예술체육부문 등 총 9개 부문을 시상한다.

특히 세계혁신공헌대상은 수상자 선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엄격히 담보하기 위해 기밀유지 기간을 명시해 놓고 있다. 이에 따르면 추천인, 추천받은 사람, 심사한 사람 등과 관련한 일체의 내용은 60년 동안 봉인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올해 세계평화부문에는 반기문 전 UN총재가 선정됐다. 인권 부문에는 미국의 미셸 오바마가 수상자로 결정됐고, 환경부문에는 브라질 출신의 환경운동가 마리나 실바, 경제부문에 중국의 알리바바 그룹 창업자 마윈 주석, 과학부문에 독일의 GEOMAR 헬름홀츠 해양연구소, 보건의료부문에 스웨덴의 실비아 헤멧 재단, 교육부문에 이스라엘 히브리대학 기술이전센터 ‘이숨(Yissum) 센터’, 사회봉사부문에 인도의 변호사 아프로즈 샤, 문화예술체육부문에 나이지리아 출신 작가 ’월레 소잉카(Wole Soyinka)‘가 선정됐다.

먼저, 세계평화 부문 수상자인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은 1970년대부터 외교부에 발을 들이면서 실무를 익히기 시작해 2007년부터 UN 총장 임기 동안에는 기후 변화와 핵확산 방지, 테러, 국가 분쟁, 에너지문제, 자연재해 등 강대국들 사이에서도 민감한 전 지구적 이슈를 노련하게 조율하고 협상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임한 성공한 이후에도 반 전 총장은 리비아 내전과 아랍의 봄에 관심을 보였으며, 유엔인권이사회에서 호모포비아 반대와 LGBT 권리증진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촉구하며 소수자들의 평등 및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강조한 바 있다.

인권부문 수상자인 미셸 오바마는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성공을 이끈 절대적 조력자에서 흑인과 여성, 아동 등 약자를 대변하는 사회운동가의 모습까지 미국의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미셸 오바마는 막대한 변호사 연봉을 포기하고 청년 및 지역공동체, 흑인을 비롯한 소수 집단을 대변하기 위해 각종 조직을 이끌었다.

그는 오랫동안 사회적 불평등에 관심을 기울이고, 영부인이 돼서도 사회운동가, 법률가의 이력을 적극 활용해 주류 정치에서 밀려나기 쉬운 소외계층, 기회가 절박한 청소년과 불우 한 노동자층을 위한 정책 등을 고민하며 오바마의 정책에 균형감을 실었다. 올바른 세상을 향한 신념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방안까지 제시하며 버락 오바마 곁에서 주체적인 영부인으로 활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환경부문 수상자인 마리나 실바는 아마존 우림 보호에 헌신한 환경운동가로서 숲의 소중함 을 비롯한 자원의 가치를 세상에 알려온 뛰어난 사회운동가다. 마리나 실바는 일부 다국적 기업들의 심각한 자연훼손을 보며 우리 사회의 비폭력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 생각하도록 제시한 ’환경리더의 산증인‘으로 불린다. 마리나 실바는 2006년 5월 에는 브라질 쿠리티바에서 열린 세계생물다양성협약 제 8차 당사국 총회에서 의장을 맡은 바 있다.

경제부문 수상의 주인공인 마윈은 중국에서 기업경영을 시작한 1990년대 초반부터 현재까지 끊임없는 도전의식과 진취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경제에 신선한 기운을 불어넣은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거대한 중국시장에서 초창기 인터넷 기업 설립부터 시작해 현재의 알리바바에 이르기까지 참신하고 거시적인 경영으로 중국 경제 발전을 이끌고 있다.

과학부문 수상무대에 오른 독일의 GEOMAR 헬름홀츠 해양연구소는 해양환경에 대한 연구를 거듭하며 인간과 자연에 관한 유기적 연관성을 증명하려 노력하고 있다. 해양연구소의 울프 리베젤 교수팀은 인간의 이산화탄소(CO²) 방출로 인한 바다 산성화와 관련 약 350 개의 연구 결과물을 집대성해 해양 생물에 미치는 산성화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는데 공헌하고 있다. 나아가 인간의 해변개발과 오염, 남획, 토양 비료 등 다양한 방식으로 그 심각성이 더욱 커질 수 있음을 경고하고 나은 미래에 대한 삶을 생각하게 하는 등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교육부문 수상자 이스라엘 히브리대학 기술이전센터 ’이숨(Yissum) 센터’는 4차 산업혁명과 혁신경제에 대한 또 다른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하게 한다. 최근 인텔이 17조원에 인수하며 화제가 된 자율주행 기술 ‘모빌아이’의 경우 히브리대 암논 샤아슈아 교수의 연구 성과인 시각인지 알고리즘을 토대로 ‘이숨(Yissum)이 만든 기술을 상업화하면서 이룬 성과다.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합작회사 설립과 공동연구 진행 방식을 통해 아이디어를 산업계에 전달한다는 점에서 이숨은 산교육을 사회에 선순환 시키는 훌륭한 롤모델로 평가 받는다.

보건의료 부문 주인공인 스웨덴의 '실비아 헤멧 재단'은 실비아 왕비가 주축이 되어 설립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재단은 치매노인을 위한 시설로서 치매전담 간호사 시스템 운영과 의과대학 연계의 전문교육 실시 등 보건의료 부문에서의 선진 노하우가 주목받는 곳이다. 1887년부터 2015년에 이르기까지 초고령사회 과정을 겪은 스웨덴에서 노인 케어 부문의 상당한 연구 끝에 탄생한 실비아 헤멧 재단은 치매와 관련한 질 높은 서비스와 연구에 이르기까지 독보적인 시스템으로 주목받는다.

사회봉사부문 수상자인 인도의 변호사 '아프로즈 샤(33)'는 '해변 청소부'를 자처하며 묵묵한 헌신과 봉사활동을 펼쳐 전 세계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그는 2015년 베르소바 해변 인근으로 이사를 하면서 하치장을 방불케 할 만큼 해안가에 쌓인 쓰레기와 폐기물 등을 봤다. 그는 친구와 함께 널린 쓰레기들을 치우기 시작했고 이후 지역 내 회사원과 학생, 발리우드 스타들을 포함해 1천 여 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아프로즈 샤가 벌인 21개월간의 청소가 끝난 뒤 2.5㎞의 베르소바 해변은 원래의 자연 상태를 되찾았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그는 지난해 인도인 최초로 유엔환경계획(UNEP)로부터 지구 환경상을 수상했다.

문화예술체육부문 수상자에 오른 나이지리아 출신 '월레 소잉카(Wole Soyinka)'는 평화와 인권, 공존의 정신 등을 작품에 담아내는 뛰어난 작가이며, 아프리카 최초 노벨문학상을 받 은 인물이다. 월레 소잉카는 전 세계 종족 간 갈등이나 종교•정치적 충돌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근본주의와 배타주의에 대한 위험성을 포착하고 풀어내는 시의적 예술가로 평가받는다. 저서로는 희곡 <케피의 생일잔치> <늪에 사는 사람들> <사자와 보석> <숲의 춤>, 시집으로는 <지구에 추락한 큰 비행기> <만델라의 지구>, 소설 <해석자들> <아노미의 계절> 등을 집필했다. 지난 2월에는 자유와 인권을 향한 소잉카의 염원을 담은 인문에세이 <오브 아프리카>를 발표해 독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산하 총재는 “오늘날 세계는 경제. 인권 등을 포함한 각종 분쟁 등 각 국가 간 해결해야 할 문제 들이 많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및 시니어 문제, 청소년과 청년 문제 등 미래 사회의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혁신공헌대상을 통해 전 세계가 이러한 다양한 문제들을 공유하면서 나눔과 봉사정신을 확산시키는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세계혁신공헌대상은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주인공들의 헌신과 공로를 널리 알리고 주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9개 부문 후보 접수를 받아 매년 12월에 시상식을 개최한다.

한편 세계청년리더총연맹은 학교를 비롯한 사회 곳곳에서 아동•청소년들의 폭력사건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사회적 공감대에서 첫 걸음을 시작했다.

2007년 1월11일 설립된 '국제청소년연구원(구. 국제청소년연구소, 초대 대표 이산하)'을 모체로 한 세계연맹은 세계 각국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사회적 약자가 소외받지 않는 세상을 열어 가는데 가치를 두고 있다.

세계연맹은 비영리법인의 정치적 중립단체로서 전국 17개 광역시•도 지부연맹과 세계 각 국가의 지부연맹을 통해서 열정을 가진 청년인재들과 함께 사회의 구조적 모순으로부터 일어나는 위기를 해결해 나가는데 적극 동참하고 있다.



다음은 세계청년리더총연맹 이산하 총재가 발표한 연설 전문이다.
 



PRESIDENT'S MESSAGE

If we can share the abilities of each individual regardless
of one's gender or age, new values will be created,
making our world more prosperous.
There are numerous people in difficulties.
We have sufficient abilities to help one another.
However, there isn’t any well-prepared ‘interconnection system
that can process related works systematically, and thus we
haven’t been able to exert even just a part of our infinite abilities.

If an ‘interconnection system’ in which we can hold hands together
and help every voice be heard is well established, our regional communities, states and even the world will be more just and happier.

The world is changing rapidly with the development of AI(artificial intelligence), big data and robots. However, We are watching this massive flow at the place between two extremes of anticipation and delight as well as anxiety and nervousness.

Under such social reforms, in particular, the disadvantaged including women, children, the aged, the disabled and the youths who are coping with the uncertainties can’t help but face difficulties.

Once known as ‘International Youth Research Institute (first president Lee San-ha),’ established in January 2007, ‘World Federation of Power Leaders (WFPL)’ has made its first step while placing a high value in creating a world where the disadvantaged aren’t neglected and the culture of participation and communication wide spreads through exchanges and cooperation within each country around the world; a world ‘where we live together in harmony’.

WFPL, as a politically neutral organization, is poised to rally passionate youths through the branch federations in 17 metropolitan cities and provinces throughout Korea as well as those in each country around the world; we will actively participate in solving the social crisis caused by the structural inconsistencies of our society; and we will revitalize our regional communities, states and the world.

WFPL is aimed to shed light on various problems in our society including the issues of lowering the voting age to 18, securing food safety, abolition of school violence and recovery of educational authority, gender equality, environment conservation, and to provide solutions that can reasonably solve these problems. We will contribute to solving the social problems bugging all countries.

To this end, WFPL has established 'WIC AWARDS'(World Innovative Contribution Awards) to contribute to the realization of a just and happy world society by encouraging the figures who have set an example of a desirable citizen of the world through excellent achievements and the ones who have contributed to the world peace and human development, thereby letting the world know about their devoted lives.

WFPL will stand at the center of the change. We always go with you to a world ‘where we live together in harmony’. We would be pleased with the attention and the cheering shown, and your active participation to us.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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