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최근 농업직인 강기훈 제주시 농수축산경제국장이 공로연수로, TO가 생겼기 때문이다.
지난해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농업전문가인 강기훈 농수축산경제국장이 발탁되면서 1차산업 현장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으며 짧은 기간이지만 1차산업 현장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이번 농수축산경제국장에도 1차산업 분야에 대해 정확한 현실을 진단할 수 있는 관련분야 공무원을 배치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제주시 농수축산경제국장 자리에는 농업직인 강기훈 국장 이외에는 행정직에서 꿰차고 있었다.
이러다 보니 농업정책은 갈수록 힘을 잃고 있었다. 이런 상태에서 1차산업을 지향한다고 하기에는 공허하기만 한 구호에 불과했다.
특히 농수축산국장자리에 관련 전문가가 배치되지 않아 전문성 결여로 제주시 농업의 미래는 칠흑같이 어두운 나락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농업직을 발탁해 제주농업의 미래를 책임져야 하는 미래지향적인 도,농 복합시가 탄생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 농민이 걱정하지 않게 해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농민들도 “농수축산국장에 농민들의 삶의 애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농업분야 전문가를 배치해야 농민중심의 따뜻한 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제주시가 제주도정과 1차산업 발전정책을 주도적으로 수립하고 집행해 나갈 수 있도록 관련 공무원을 배치해야 한다”는 것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