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도로에 술병 '와장창'..청소 나선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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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도로에 술병 '와장창'..청소 나선 시민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2.18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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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신광사거리서 주류업체 차량 술병 쏟아져
연동주민센터, 노형지구대, 시민들 ‘협치’ 사례

 

주류업체 트럭이 우회전하면서 술병이 도로에 쏟아지자 시민들이 너도 나도 청소에 나서는 등 훈훈한 반응을 보여 미담이 되고 있다.

18일 오후 12시경 주류를 실은 트럭이 신광사거리 서측에서 우회전하면서 술병이 든 박스가 도로에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도로엔 깨진 술병 파편이 널브러졌다. 주류를 실은 트럭 술 박스가 도로에 쏟아진 것이다.

유리병 파편 때문에 통행이 어려운 상황. 현장에 출동한 연동주민센터직원들과 노형지구대 경찰관, 사고를 목격한 시민이 먼저 청소에 나섰다.

연동주민센터와 노형지구대 시민들까지 합세해 도로 통행은 빠른시간에 재개됐다.

 
 
김이택 연동장은 이날 주류업체 차량이 우회전하면서 술병이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지나가던 시민들이 팔을 걷고 나선 감동적인 사연을 본지에 알려왔다.

김 동장은 “주류업체 차량이 우회전하면서 병 박스 50여개가 쏟아지자 연동직원들과 노형지구대는 물론 지나가던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고설자 과장 및 그의 딸과 지나가던 학생들도 같이 동참해 1시간도 안되어서 도로정리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김 동장은 “유리병 파편 때문에 통행이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시민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면서 “이들 시민들로 빠른 시간에 도로통행이 재개됐다“면서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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