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인문학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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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인문학을 만나다!
  • 김평일 명예기자
  • 승인 2018.03.27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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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제주박물관 2018년 성인 인문학강좌 개설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종만)은 26일 올해 성인강좌 프로그램으로‘제주, 인문학을 만나다’를 새롭게 개설한다고 밝혔다.

국립제주박물관 그동안 박물관에서 운영해왔던 ‘박물관 아카데미와 달리 이번 ’인문학강좌‘는 일반 대중에게 조금 더 친숙하고 흥미 있는 주제들로 구성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고 전했다.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인문학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며 각 분야의 명망 있는 강사를 초빙한 이번 강좌는 문화재와 오름, 나무, 음식, 문학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라는 것.

이번 강좌는 오는 4월 26일 문화재 전문기자인 동아일보의 이광표 논설위원이 ‘지금 여기, 우리 곁의 문화재 읽기’를 주제로 인문학강좌의 첫 문을 연다.

이후 제주의 돌과 자연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사진으로 기록하는 강정효 작가가 한라산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제주대 김태일 교수가 제주의 건축을 주제로 강의와 답사를 진행한다.

‘역사저널 그날’등 방송에서 활약하고 있는 서울시립대의 이익주 교수는 역사 속 지도자들을 통해 리더의 자격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제주, 오름, 기행’을 저술한 중앙일보의 손민호 기자는 오름에 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가며, 나무인문학자로 저명한 천리포수목원의 고규홍 이사가 나무에 담긴 우리네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물고기를 통해 세계 해양교류사를 연구하는 김문기 교수와 여성사와 관련된 많은 책을 저술한 이화형 교수도 제주에서 처음 강의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제주해녀의 삶을 시로 쓴 허영선 시인과 밥상인문학의 대가인 주영하 교수, 미술사학자인 간송미술관의 백인산 실장 등이 문학과 음식, 미술로 제주의 문화를 들려준다.

마지막으로 제주의 유배문화를 스토리텔링으로 풀어가는 제주대의 양진건 교수가 제주에 유배 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강의와 답사로 함께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인문학강좌는 4월 26일부터 10월 18일까지 격주로 목요일 14:00~16:00에 운영된다.

교육접수는 3월 27일부터 4월 22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이번에는 사전에 교육을 신청한 분들에 한해 인문학 매거진으로 제작된 교육 자료집을 배포하며 답사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은 무료로 신청가능하며 교육예약 및 운영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국립제주박물관 누리집(http://jeju.museum.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국립제주박물관 학예연구실 이수진(☎064-720-8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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