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충소나무, 벌목후 처리가 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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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충소나무, 벌목후 처리가 더 문제.."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8.04.0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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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서귀포시 일부 지역 길거리에 재선충목 벌목후 방치
 

 

행정시가 추진하는 재선충 소나무 처리의 경우 일부지역에서 재선충소나무 벌목후 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독자제보에 따르면 남원읍 예촌망 지역에서 벌목한 재선충소나무가 길거리에 오랫동안 방치되고 있어 시급히 치워줄 것으로 요청하고 있다.

이 지역은 제주올레 8코스가 지나는 길목으로 해안가 도로를 재선충소나무가 가로변에 길게 늘어서 소통에 지장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재선충소나무 벌목후 바로 치워지지 않은채 방치하고 있어 재선충이 번지지 않을까 우려된다”는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귀포시 공원녹지과 재선충담당직원은 “4월말까지 재선총 고사목에 대한 처리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 지역은 벌채목이 너무 많아 작은 트럭으로는 안돼 25톤 트럭으로 곧 옮길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 직원은 “벌목된 소나무는 좁은 길의 경우 바로 치우고 있지만 출입에 지장이 없는 곳에서는 일부 모아놓았다가 치우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예촌망 지역의 경우 올레길과 연결돼 사람들의 출입이 많은 만큼 다른 곳보다 우선해서 먼저 치우도록 하겠다”며 이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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