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 벚꽃과 어우러진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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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벚꽃과 어우러진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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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4.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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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한라생태숲』 벚꽃과 어우러진 꽃  

               

 

 

요즘 셀프웨딩촬영을 하는 커플들이 종종 생태숲을 찾습니다.

벚꽃잎 흩날리는 나무 아래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깜짝 방문을 하는 것이지요.

다행이 날씨가 좋아서 예쁜 그림을 담아갈 수 있지 않았을까 내심 기대를 해봅니다.

 

 

 

 

생태숲에는 아직 벚꽃이 흐드러집니다.

 

 

 

 

연분홍 꽃잎이 눈송이처럼 흩날리는 산책로를 지날 때에는 그저 좋기만 하지요.

그런데 연분홍 봄빛을 발산하는 벚나무 옆에서 꼬리모양의 꽃차례를 살랑거리는 나무들이 있습니다.

 

 

 

 

연분홍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니 괜히 길쭉한 꽃차례가 어두운 붉은 갈색으로 보이네요.

소사나무 꽃이 피었습니다.

 

 

 

 

소사나무는 한자어 소서목(小西木)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서어나무의 한자표기가 서목(西木)인데 잎도 키도 작은 서어나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소사나무 꽃은 4-5월에 잎보다 먼저 피어나지요.

수꽃차례는 아래로 늘어지고 암꽃차례는 포에 싸여 달립니다.

 

 

 

 

열매는 9-10월에 익습니다.

아직까지 떨어지지 않고 매달려있는 열매들이 몇 보이는군요.

길이 3-5cm되는 과수에 8-16개의 포가 매달려있는 모습을 볼 수 있지요.

종자는 비대칭으로 한쪽에만 톱니가 발달한 포의 아랫부분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벚꽃 흐드러진 풍경 속에 소사나무 꽃이 어우러집니다.

 

 

(글 사진 한라생태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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