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 초등학생 대상, 지오스쿨 체험교육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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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 초등학생 대상, 지오스쿨 체험교육 시작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4.2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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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창조)는 올해부터 자라나는 미래세대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주도 지질자원의 형성과정, 주요 특징 등에 대하여 체험중심의 지오스쿨(Geo-School)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오스쿨 프로그램은 유네스코에서 계층별·수준별 교육활동을 추진하라는 권고사항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주최하고 (사)제주지질연구소에서 주관한다.

지오스쿨(Geo-School)은 학생을 대상으로 한 지질공원(Geopark) 교육프로그램을 일컫는 명칭이다.

제주도는 그동안 지질공원에 관심있는 일부 학교에서의 요청이 있을 때에만 실내 이론 강의 및 현장 설명식 교육으로 진행했으나 앞으로는 어린이들의 재미와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만져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식 교육으로 탈바꿈을 시도한다.

이를 위해 지질조사용 암석방향측정기(클리노미터), 해머, 루페, 보안경, 보호 헬멧 등을 갖춰 지질공원 대표명소별 특징에 맞게 체험활동이 추진된다.

현재 제주도교육청에 지오스쿨 프로그램 운영 협조를 요청한 상태로 대표명소 인근 대상학교에서는 4월 30일까지 교육 신청을 받고, 교육 일정 및 장소는 추후에 협의하며 진행할 계획이다.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어려운 지질과학을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용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있으며 그림 교육책‘제주가 태어나기까지’도 증보하여 초등학생 대상의 교육에 부교재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창조 세계유산본부장은“올해에는 제주도 지질공원 대표명소 인근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내년도부터는 대표명소 외 지역의 초등학교까지 점차 확대하면서 제주도내 초등학생 전체가 제주도 지질자원에 대하여 충분히 알고 이해할 수 있도록 지질교육을 확대 및 다양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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