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측 “도지사 후보 토론회 폭행사건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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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측 “도지사 후보 토론회 폭행사건 유감”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5.1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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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제주도지사에 출마하는 무소속 원희룡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는 15일 도지사 후보 토론회 폭행사건 입장문을 통해 “원희룡 캠프는 이번 사건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하는 선거 공개토론장에서 이렇게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의사를 표현하고자 하는 시도는 다시는 있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원 캠프의 관계자 일동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모든 일이 도민통합의 관점에서 승화됐으면 한다”며 “스스로 신체에 해를 가한 분도 빠른 회복과 안정을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 후보 지지자들도 이 시간 이후 지나친 억측과 원 후보에게 폭력을 행사한 분에 대한 비난은 삼가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원 캠프에서는 향후 이 사건과 관련해 그 어떤 정치적 의도를 갖고 해석하거나 선거에 활용하지 않을 것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원캠프측은 “제주도민 모두와 이 사건을 바라보고 있는 모든 국민들께도 저희와 뜻을 같이 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일부 언론보도와 sns 등을 통해 이 사건을 곡해하고 2차, 3차 피해자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시도들이 감지되고 있다. 매우 유감스럽다. 도민여러분의 합리적인 판단과 이성으로 더 이상 이런 세력들이 활개칠 수 없도록 감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저녁 사건초기, 언론을 통해 일부 격한 표현으로 이 사건을 정의했던 점은 현장 상황파악이 제대로 안된 상황에서 충격 받은 일부 관계자들의 성급한 대응이었음을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며 “이번 사건이 우리 제주도민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어제 오후부터 병원에 입원, 의료진의 조치에 따라 심신의 안정을 취했으며, 신체 피해가 비교적 경미함에 따라 오늘 오전 퇴원, 귀가한 상황이며, 내일 오전부터 정상적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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