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서문공설시장과 제주시민속오일장 상인회에 시장매니저 각 1명씩 배치한다고 31일 밝혔다.
시장매니저 사업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인조직이 각종 사업추진에 있어 사업기획 및 행정업무의 전문성이 부족해 상인회 운영에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전통시장 경영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전문인력으로 65세 미만의 PC활용이 가능한 기획, 총무, 회계 등 분야의 5년 이상 경력이 있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시장매니저를 시장 상인회에서 채용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정부지원 사업계획 및 시장 특성에 맞는 활성화 계획 수립과 국비 보조금 관리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올해는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신청 결과 도내 2개시장(제주시민속오일시장, 서문공설시장)이 선정되어, 국비 50%이상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월 급여 등 보수로 충당하게 된다.
제주시는 시장매니저 사업추진으로 전문성 있는 퇴직인력 또는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됐고, 전통시장 현장에서 배치되어 시장 상인조직 운영과 시장 활성화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