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2일…고창·무안·신안 등서 지역주민과 함께
국토해양부는 환경부와 람사르협약 채택 40주년이 되는 올해부터 습지주간(5월11∼22일)을 공동으로 운영하며, 전국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다채로운 형태의 행사를 가진다고 밝혔다.
습지주간 기념식은 5월11일 전북 고창 고인돌박물관에서 개최되며, 고창갯벌 설화 보은염 마당극, 갯벌생물 사진전, 습지조사 전문가 워크숍, 국제습지심포지엄 등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국토해양부가 연안습지 인식증진을 위해 준비한 무안 월두마을 갯벌 마당놀이, 무안갯벌생태여행, 대부도 갯벌 정화활동 및 쓰레기 모니터링, 신안증도 지역주민 밴드공연 등 지역행사를 별도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무안 갯벌생태여행은 5월21일에서 22일에 걸쳐 진행되며, 일상을 벗어나 자연생태계를 체험하고 싶은 국민들은 해양환경관리공단 해양보호구역센터 웹사이트(http://mpa.koemor.kr, 02-3498-8587)를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할 수 있다.
이와는 별도로 세계 이동철새의 날인 5월14일에는 철새가 많이 오는 대부도 갯벌에서 정화활동 및 쓰레기 모니터링 활동이 펼칠 계획이다. 갯벌보전활동에 동참하고 싶은 서울·인천·경기지역 등 일반국민들도 해양환경관리공단 해양보호구역센터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작년에 주민여행사를 설립한 전남 신안군은 증도갯벌생태전시관에서 습지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5월16일 주민밴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5월16∼17일에 주민들은 각 지역 어촌문화와 주민의 삶을 재조명하고 갯벌보호지역이 주민주도로 관리될 수 있도록 어촌 네트워크 워크숍과 함께 방풍림 식재 및 해양쓰레기 창작작품 만들기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지역주민이 직접 준비하고 참여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습지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고 국민들에게 습지보전을 위한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처=국토해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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