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최근 탐라도서관 인근에 살인예고 쪽지를 유포한 용의자 A(여)씨를 검거했다.
A씨는 지난 29일 탐라도서관 인근에서 '여성 23명을 죽인다' 는 등 문구가 적힌 쪽지를 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30일 탐라도서관 인근에서 A씨를 붙잡아 조사하던 과정에서 A씨가 조현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쪽지 내용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고 피해자도 없어 이런 경우 입건이나 처벌이 어렵다"며 "가족에게 인계된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