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특허미생물 및 유기상토 제조기술 2건 산업화
활성은 높고 가격은 저렴한 제주산 특허미생물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돼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은 유기물 분해 활성이 우수한 토착미생물과 이를 첨가한 유기상토 제조기술을 개발, 이날 고려바이오(주)와 수원꽃육묘장과 각각 특허기술 이전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산업체에 기술이전 된 ‘바실러스 서브틸리스 (SL9-9)’ 는 농업기술원에서 2008년 9월 국내 특허권을 획득한 토착미생물이다.
이 미생물의 특징은 유기물인 셀룰로즈 분해 능력이 우수하며 식물병원균에 항균활성이 높아 친환경농가에서 퇴비, 액비 제조 및 병해충 예방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산업체에 기술이전 된 유기상토 제조기술은 농업기술원에서 2010년 6월 국내특허권을 획득한 기술이다.
특허 받은 미생물인 ‘바실러스 서브틸리스 (SL9-9)'를 함유하며 유기농산물 생산에 사용 가능하도록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개발된 상토로서 친환경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유용한 토착미생물과 친환경농자재를 지속적으로 자체 개발해 도내 친환경농가들에게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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