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시베리아산 ‘백두산 호랑이’ 한국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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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시베리아산 ‘백두산 호랑이’ 한국 온다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1.05.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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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총리 기증 약속 ‘아무르 호랑이’ 한 쌍 21일 도착

 


한국에서 멸종위기 동물로 지정된 시베리아산 아무르 호랑이(일명 ‘백두산 호랑이’) 한 쌍이 한국에 온다.

외교통상부는 지난해 9월 이명박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때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가 기증을 약속했던 아무르 호랑이 암수 1쌍이 모스크바를 출발해 21일 한국으로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펜자’ 동물원 출신 암컷(2010.7월 출생) 시베리아 호랑이


한-러 양국 우호협력의 상징이 될 이들 호랑이는 20일 저녁(모스크바 시간) 대한항공(KAL) 정기항공편 화물칸에 실려 모스크바 셰르메티예보 국제공항을 출발한 뒤 21일 오전 9시(한국 시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암수호랑이 한쌍은 19일 현재 소속된 ‘펜자’, ‘로스토프’ 동물원을 각각 출발해 비행기 탑승을 위해 모스크바로 운송된다.

외교부는 이번 시베리아 호랑이 도입을 통해 국내 호랑이의 유전적 다양성 확보와 호랑이 보호 사업에 기여하고, 한-러간 야생동물보호 및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협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외교통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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