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논란 제주복합체육관 천장 또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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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논란 제주복합체육관 천장 또 파손”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8.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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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완공 후 벌써 3번째..혈세만 계속 투입될 처지
 

부실공사 논란을 빚은 제주복합체육관 천장이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또 파손됐다.

제주자치도가 150억원을 들여 2014년 4월 준공한 제주복합체육관 지붕이 동년 6월 2일 강풍으로 날아가면서 부실시공 논란이 일었다.

당시 제주복합체육관 지붕은 철골과 단열재가 그대로 드러날 정도로 상당 부분이 심하게 훼손되면서 일각에서는 부실시공 의혹이 제기됐다.

2014년 강풍에 뜯겨진 복합체육관 지붕 수리작업 모습

제주복합체육관이 견딜 수 있는 최대풍속이 초속 50m임에도 불구하고 최대풍속 초속 32m를 기록한 이날 강풍에 지붕이 날아갔기 때문이다.

이후 안전진단을 통해 보수작업을 했지만 지난 2016년, 태풍 '차바'에 또 다시 지붕 및 천장 일부가 파손되면서 부실공사 논란은 계속됐다.

 

하지만 이번 태풍에도 23일 낮 제주복합체육관 내부에는 천장이 파손되면서 천장에서 빗물이 떨어져 직원들은 빅물 받기에 분주했다.

또 천장 파손으로 체육관 주변에는 노란색 천장 마감재가 흩뿌려져 있었다.

이번 천장 파손이 벌써 3번째여서 또 다시 부실공사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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