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도정 무책임으로 행정체제개편 논의 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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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도정 무책임으로 행정체제개편 논의 표류"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10.1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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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길호 의원 "조속한 입장 표명해야"
현길호 의원

제주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현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조천읍)은 16일 제3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원희룡 도정의 무책임으로, 행정체제 개편 논의가 지지부진하며 잠정 중단된 행개위 제출 권고안에 대한 처리 방침을 조속히 밝힐 것“을 촉구했다.

현 의원은 "11대 제주도의원들의 강력한 요구로 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 재가동됐으나, 위원 전원이 사퇴, 행개위 위원 전원이 사퇴한 이후 한달여 가까운 시간이 지나고 있으나 도의 후속계획 발표는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희룡 도정은 행개위 위원들이 시간과 비용을 투입해 도출한 권고안을 분권로드맵에 맞춰 추진한다는 일방적인 결정으로 잠정 중단했으며, 개헌이 무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처리 계획이 전무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행정체제 개편의 시급성과 중요성, 도민 염원을 감안한다면, 원희룡 지사는 권고안의 처리 계획을 우선 밝혀야 할 것"이라며 "논의가 중단된 권고안을 백지화한 원점 검토 또는 권고안 수용을 통한 행정시장 직선제를 포함한 제주특별법 제도개선 동의안 제출 여부를 지사가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의원은 "지사가 위원회의 결정사항인 권고안에 대한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않은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에 행정체제 개편 논의가 방향성을 잃고 표류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조속한 입장 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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