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통 전연염색, 이리도 아름다웠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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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통 전연염색, 이리도 아름다웠던가.."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8.10.2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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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염색예술연구회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갈옷 작품 전시
 

제주도 전통 전연염색이 이렇게 아름다웠던가..

제주에서만 생산되는 전통 천연염색의 고운 빛깔을 널리 알리기 위한 색다른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사)전통천연염색색채예술연구회가 주최하는 제주도 전통 갈옷 작품전시회가 민속자연사박물관 수눌음관에서 열리고 있다.

(사)전통천연염색색채예술연구회(회장 문혜숙)는 23일 오후 3시 1백여 명의 많은 관객들이 참석, 성황을 이룬 가운데 제주전통 갈옷 작품을 전시하는 ‘제주 감빛에 담긴 옷 이야기’ 개관식을 갖고 전시회 오픈을 알렸다.

 

지난 2004년 천연염색동우회로 모임을 시작한 (사)전통천연염색색채예술연구회는 2006년 ‘천연염색 동우회전’을 시작으로 거의 매년 ‘탐라의 고운 빛깔전’이라는 이름으로 주제를 바꾸고 작품전시는 물론 의상발표회와 퍼포먼스를 진행해 왔다.

올해로 제9회 째를 맞게 된 이번 전시에서는 규방공예, 생활한복, 전통한복 등 10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감즙 만들기, 감물들이기, 바래기 등 갈옷 제작 전체 과정을 이해할 수 있게 구성, 관람자들이 작품을 통해 제주전통 갈옷의 아름다음을 잘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배치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31일 오후 4시부터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 광장에서 (사)전통천연염색색채예술연구회 회원들이 직접 염색해 만든 생활한복, 전통한복 등을 보여주는 패션쇼도 열릴 예정이며 이날 의상발표회에서는 청봉 박둉규 선생의 퍼포먼스 작품도 전시될 예정이다.

김봉진 (사)전통천연염색색채예술연구회 부회장

전시회에서 만난 김봉진 (사)전통천연염색색채예술연구회 부회장은 ”제주전통 갈옷을 널리 알리기 위해 현재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며 “회원분들도 다른 일을 하면서 함께 모여 제주전통 갈옷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모두 힘을 모으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전시회는 물론 갈옷 패션쇼에도 많이 참석해 주고시 관심을 가져 주실 것”을 당부했다.

 문혜숙 (사)전통천연염색색채예술연구회 회장이 열심히 작품설명을 하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서 문혜숙 (사)전통천연염색색채예술연구회 회장은 전시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작품내용과 소재들을 모두 직접 소개하는 등 작품내용과 소재 등에 대한 설명에 분주했으며 참가자들도 문 회장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며 경청하는 등 관심을 끌었다.

한편 이번 전시회의 출품작가는 강정욱, 고순이, 김명희, 김봉진, 김영미, 김해진, 문혜숙, 부형순, 임복희, 한나산, 한재숙, 허선영 작가 등 12명이다.

 

 
 
 
 

 

 
 
 

 

 

 

 
 

 

 
 

 

 
 

 

김봉진 부회장이 김동호 한라작은도사관장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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