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생문화원 어울림학교, 대안교육 성과전시회 개최
상태바
제주학생문화원 어울림학교, 대안교육 성과전시회 개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12.20 1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학생문화원(원장 임연숙)은 학교생활부적응 교육과정 부적응 등으로 학업중단 위기에 몰렸던 학생들이 어울림학교에서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학업중단 위기학생 47명이 50여개의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대안교육의 모델을 만들고 있다는 주위의 평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어울림학교는 21일 2학기 수료식과 함께 2018학년도 대안교육의 운영결과를 21일부터 28일까지 전시, 대안교육의 성과를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

여기에는 2018학년도 교육활동의 결과로 만들어진 패션, 목공, 자격증, 영상, 사진 등을 포함한 다양한 자료를 전시해 공개함으로서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대안교육과정의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어울림학교의 성과는 2018학년도 2학기 위탁학생들이 쏟아내고 있는 각종 자격증에서도 확인된다.

드론조종사자격증 1명, 인명구조사자격증 1명, 심폐소생자격증 7명, 응급처치원 자격 7명, 목공지도사 자격 2명, 바리스타자격증 5명, ITQ 정보기술자격증 3명 총 26명이다.

이외에도 제빵사자격증 시험에 1명, 굴삭기운전기능사에 1명이 응시하고 있어 자격증 취득학생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어울림학교는 지난 2018학년도 1학기에도 국제스킨스쿠버자격증 7명, ITQ 정보기술자격증 6명. 바리스타자격증 6명이 취득했다.

어울림학교는 2018학년도 1학기 24명, 2학기 23명 총 47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안교육과정을 운영했으며 이 가운데 1학기에 19개의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2학기에는 26개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학생들의 성과는 자격증만이 아니라 예술활동과 가죽공예, 패션활동 등에서도 확인된다. 매주 화요일 오후시간에 운영되는 예술활동에서는 통기타, 밴드, 뮤지컬 활동을 통해 실력을 배양하고 제주교육문화예술축제에서 락밴드를 공연했으며, 가죽공예활동은 서류가방과 여권지갑을, 패션에서는 재단 및 봉재기술을 익혀 상의와 하의를 만들었는데 작품들은 전시회에서 볼 수 있다고 한다.

어울림학교는 매주 금요일 창의적 체험활동에서는 진로체험활동, 봉사활동, 제주지역역사문화탐방, 문화체험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자신의 관계를 설정함으로써 자신의 사회적 존재의미를 찾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21일 어울림학교를 수료, 원적교로 복교한다. 제주학생문화원 어울림학교는 각종 문제로 학업 중단 위기를 겪고 있는 제주도내 고등학생들에게 학기제로 대안교육을 제공하는 공립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이다.

학업중단위기에 놓인 고등학교 학생들은 1학년 2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재학중인 학생은 위탁 신청이 가능하다. 학업중단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공립 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 어울림학교의 학생모집은 매학기 시작인 3월과 8월에 이루어지며, 2019년 3월에는 1학기 위탁학생 모집이 시작된다.

학업중단을 고민하는 고등학교 학생이나 학부모에게 어울림학교는 좋은 대안이 될 듯하다. 자세한 사항은 고등학교 위클래스 선생님 또는 학생문화원 교학부(064-750-1631)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