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유럽연합(EU)산 쇠고기 수입 허용 등 국가 간 수입개방 확대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4개 사업에 7억2천만원을 투자한다고 28일 밝혔다.
한우산업 육성에 지원되는 대표 사업은 ‘보들결 제주한우 명품농가육성’사업으로 3억원·2개소에 지원할 계획으로 제주한우공동브랜드사업단에 가입된 영농조합법인에 투자한다.
이 외에도 한우 능력향상 및 고급육 생산 확대를 위해 ▲한우송아지 생산안정·한우개량·초음파진단·한우인공수정사업(1억2000만원), ▲한우사육 환경개선사업(1억6700만원)을 투입한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 가축급수저장조 설치 시범사업(5천만원)을 신규 추진해 폭염 및 가뭄발생에 대비하는 등 안정적인 축산업 경영에 뒷받침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한우의 경쟁력 강화로 수입개방화에 적극 대응하고 제주한우의 가격경쟁력 제고로 농가 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하고, 소비자에게 청정 제주산 쇠고기를 공급해 농가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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