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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고영철의 향토연구"제주의 원류를 찾아서.."
[향토문화]벨롱겡이..신촌리 산신제단(목축제단, 칠성제단)인간에게 장수와 복을 가져다준다고 하는 북두칠원성군(北斗七元星君)을 모셔 기원하는 제례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http://www.jejuhi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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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인 2019.02.11  14: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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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리 산신제단(목축제단, 칠성제단)
 

위치 ; 조천읍 신촌리 마을 서쪽 남생이못 서북쪽 10m 지점
시대 ; 조선∼현대
유형 ; 민간신앙(산신제단)
촬영 ; 2005년 11월 6일

 

   
▲ 신촌리_산신제단근경

   
 

 

신촌리 남생이못 북서쪽에는 산신제단이 있다.

남쪽에 입구를 두고 ㄷ자로 150㎝ 높이의 겹담을 쌓아 제단을 보호하는 구역을 설치하고 담 안쪽에는 북쪽 담 가까이에 돌로 만든 제단을 모셨다.

네 귀에 직사각형의 현무암 받침돌을 놓고 그 위에 역시 현무암으로 된 상석을 얹었으며 앞에는 향상(香床)으로 쓸 작은 정사각형 돌도 배치했다.


주로 우마를 기르는 집안에서 제를 지낸다고 하는데 시집와서 55년 동안 이 마을에 살았다는 이술생(2005년 83세, 신촌리 2286번지) 할머니는 '마소 가져 다니는 사람 아니라도 산신(山神) 테운(점지받은) 사람은 다닌다고 하는데 심방 대동해서 밤에 가서 제(祭) 지낸다고 합니다.'라고 설명하셨다.


포구 앞 '큰물상회'에 모여 있던 60대 노인 서너 분과 대화를 나누었는데 제단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였다.(2005년 11월 6일)


"그디서 벨롱겡이도 해난디 요즘엔 찾는 사름이 어신셍이라."

신촌향토지(2018)에는 장수와 집안의 행운을 빌던 칠성제단이라고 하였다. 인간에게 장수와 복을 가져다준다고 하는 북두칠원성군(北斗七元星君)을 모셔 기원하는 제례를 칠성제라 한다.

제주 무속에서는 특히 북두칠성의 수호를 숙명적으로 타고난 사람이 있다고 하며 그런 사람은 해마다 칠성제를 지내야 장수하고 부귀하게 된다고 믿는다.

한편, 북두칠월성군은 기자의례(祈子儀禮)인 불도맞이굿에서 모셔진다. 이 때에는 북두칠원성군을 산육신인 삼승할망의 하위신으로 생각하며 산육신이 출산시킨 아기에세 수복을 신이기 때문에 위하는 것이다.


제례는 밤에 지내는데 북두칠원성군의 신체를 상징하는 칠원성군 송낙을 제상에 올린다. 굿은 초감제를 하여 칠원성군을 청하여 모시고 소지를 올려 장수와 복을 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에서 벨롱겡이를 했다는 것이 이 칠성제를 두고 한 말인 것 같다.
《작성 070103, 보완 1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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