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재난취약가구·4.3유가족 17가구 대상 안전점검 실시
상태바
서귀포시, 재난취약가구·4.3유가족 17가구 대상 안전점검 실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9.04.04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귀포시는 4일 시민안전봉사자협의회(회장 김영효), 서귀포소방서 등 유관기관 및 단체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 등 17가구를 대상으로 전기·가스·방수 분야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활 속 안전을 살필 여유가 없는 안전사각지대에 놓인 천지동 안전취약계층 17가구를 대상으로 실시, 전기분야(누전차단기, 등기구, 콘센트 등)와 가스분야(가스차단기, 노후 벨브 및 호스 교체)를 면밀히 살피어 안전사고로부터 예방할 수 있도록 각종 시설을 조치하고 서귀포소방서의 협조로 가정용 소화기와 화재감지기를 설치했다.

특히, 안전분야에 도움이 시급한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각종 안전시설 점검을 하고 사용방법을 숙지하도록 하여 이상발생시 즉시 유관기관에 연락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안전점검 대상가구의 한 시민은 “직접 집에 방문하여 다양한 분야를 꼼꼼히 점검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여 다시 한 번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따뜻한 봄날처럼 오늘 점검이 어려운 이웃들의 몸과 마음을 녹여주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며, “전기나 가스사용 부주의로 인해 방심 속 사소한 실수가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우리 모두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 2월 송산동 외 3개 지역 재난취약가구 및 4.3유가족 73가구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