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기반시설공사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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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기반시설공사 본격 시행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9.04.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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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을 지난 15일 기반시설 공사를 발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은 30여년 전(1986.5.) 상업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1994년도부터 토지주 등의 민간조합에 의해 추진됐으나 2006년에 취소됐지만 사업을 추진해 달라는 주민 청원 등 건의사항을 수용, 제주시에서 다시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2010년 6월부터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 고시’하고, 주민의견 등을 반영, ‘재해ㆍ교통ㆍ환경ㆍ경관의원회 심의’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실시계획 인가’를 득한 후 후속 행정절차까지 마무리해 공사를 발주하게 됐다.

이 사업은 환지방식으로 화북일동 소재지(제주동중학교 북쪽)의 216,890㎡(65,609평)에 달하는 지역에 도로 31개 노선(5.4㎞), 공원 4개소, 노외주차장 6개소 등의 기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며, 총사업비 568억원 중 기반시설공사에만 약 27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도시개발사업은 사업지구에 거주하는 주민의 사업지구 내 재정착을 돕기 위해 지상8층(근생 2호, 주택 14호) 규모의 입체환지(아파트)를 사업계획에 반영,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입체환지 모집공고 및 설명회, 신청자와의 협의과정을 거쳐 입체환지 대상자를 선정했다.

제주시는 오는 2022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으로 최근 주춤하고 있는 제주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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