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해파리피해 예방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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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해파리피해 예방대책 마련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1.07.1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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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해변 불청객인 ‘해파리’가 수온상승 등으로 출현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는 가운데 시는 해파리 예방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최근 농림수산식품부에서 해파리 모니터링 결과 육지부 득량만(전남 보성), 원문만(경남 통영)에 무독성 보름달물 해파리 대량 출현함에 따라 올해 첫 주의경보를 지난 1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해파리 출현 피해방지 대책반 구성 및 상황실을 가동할 예정이며, 어업지도선 및 해경정 등과 공조체계를 확립하여 상시 감시체계 시스템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각 해변(7개소)별로 해파리 구제 사용어선을 지정함은 물론 해파리 출현시 해경 및 수상안전요원, 어업지도선 직원 등 바로 출동하여 구제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며, 해파리가 대량으로 밀려올 경우에는 추가로 수상안전부표 등에 해파리 차단용 그물식 펜스를 설치할 계획이다.


그리고, 해파리 쏘임 사고 발생시 각 해변에 배치되어 있는 119구급대원 또는 보건소 요원으로 하여금 신속히 식초나 알코올로 닦아 준 뒤 암모니아, 독소 제거 로션 등을 이용 우선 응급조치할 예정이며, 해변 입수객들을 대상으로 응급조치요령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에 육지부에서 대량 출현한 보름달물 해파리는 독성이 매우 약하며 인명피해는 없지만 조업 중 어망에 대량으로 입망되어 어망파손, 조업 지연 등 어업피해를 유발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주도 연안의 해파리 출현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신속제거로 해변 이용객 접촉사고 피해 최소화 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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