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제주지역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 12개 업체에 대한 에너지절약 자발적 협약체결이 완료됐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 전역에 있는 2,000toe 이상 에너지다소비 사업장에 대해 전체 자발적 협약(VA)을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에너지절약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온실가스에 의한 지구 온난화 현상을 방지코자 범 지구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기후변화협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간 에너지사용량이 2,000toe 이상 사용하는 에너지다소비 사업장인 제주대학교(신규 협약) 및 (주)롯데호텔 롯데호텔제주(재 협약)와 30일자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자발적 협약(VA : Voluntary Agreement)을 체결하게 되면 사업자(장)는 협약 체결 연도로부터 협약기간 5년 동안 5% 이상의 에너지절약 및 온실가스 배출감소 목표 설정, 추진일정, 실행방법 등을 제시하여 이행하고, 에너지관리공단을 통하여 평가를 받게 된다.

또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시설개선 자금(사업장당 250억원 이하, 연 3%, 변동금리, 3년 거치 5년 분할 상환) 융자지원과 세제지원(* 당해 시설 투자금액의 20%, 소득세 또는 법인세 등에서 공제) 등을 지원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