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커스 속보)시멘트 걷어내고 돌담 쌓기로..쓰레기도 치워
제주시 첨단산업단지 배후도로 건설현장에서 시멘트로 둘러싸이고 못에 박혀 있던 소나무가 못이 뽑히고 시멘트를 걷어내 숨통이 만들어지고 있다.
또한 주위에 지저분하게 널려 있던 쓰레기는 모두 치워져 깨끗한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본지가 지난 11월28일자 ‘이 소나무에 무슨 죄가..’기사와 12월5일 ‘세계유산(?)..'선보전 후개발,완전 무시' 등 3번에 걸쳐 연속 보도한 이 지역 시멘트로 싸여있던 소나무를 살리기 위해 도가 특단의 대책을 만들고 있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 건설도로과 강선부 주무관(감독관)은 “소나무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 시멘트를 거둬내고 산담처럼 통로를 만들어 이 소나무를 살리겠다”고 밝혔다.
강 감독관은 “주변에 널려 있던 보기 싫은 쓰레기도 모두 신광종합건설(주)이 치우도록 지시,모두 치웠다”고 말하고 “그동안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며 "앞으로 이같은 문제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첨단산업단지 배후도로는 2013년 완공예정으로 추진중이며 김영일 도 건설도로과장도 이와 관련 "현장을 확인,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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