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철만 되면 서민대변자 공약 안쓰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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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만 되면 서민대변자 공약 안쓰럽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02.1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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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홍 예비후보, 서민들의 살맛나는 세상 만든다 공약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시 을 지역에 출마하는 진보신당 제주도당 전우홍 위원장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 에비후보는 15일 오후 3시 도민의 방에서 총선 출마에 따른 기자회견을 가졌다.


전 예비후보는 "저는 25년여 동안 불량농사꾼으로 살아오면서, 이 땅의 노동자와 농민, 중소영세상인을 비롯한 소외된 사람들이 주인이 되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학생운동, 노동운동, 지역주민운동 그리고 농민운동과 사회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개발특별법법 반대와 국제자유화도시법 반대 그리고 제주특별자치도법 및 시군폐지에 맞서 투쟁해 왔으며, 또한 쌀수입개방 저지 등 농산물 수입개방저지와 한미FTA저지 및 군사기지저지투쟁에 앞장서 왔다고 말했다.

또한, 반대투쟁을 넘어서서 지역순환농업, 친환경우리농산물 급식운동, 신재생에너지운동, 대안연구운동, 진보정당운동 등 대안운동에도 전념해 왔다며, 그로 인해 수차례 감옥살이를 했다고 밝혔다.

전 예비후보는 "이번 출마는 국회의원의 영욕을 누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보다 더 큰 투쟁과 보다 더 큰 대안 마련을 제주도민과 함께 위한 것이라며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 전우홍은 정치는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사람과 사람이 서로 평화로운 평등공동체, 사람과 자연이 서로 평화로운 생태공동체 그리고 이웃과 이웃이 서로 돌보고 모시는 연대공동체를 만드는 것이야 말로 정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전 예비후보는 "그러나 지금까지의 정치는 1%의 거대자본의 이윤을 위해 99%를 억압하고 자연을 수탈하는 성장만능과 불통독재의 정치였다고 지적, 1% 가진 자들만을 대변하는 정치는 결국 노동자, 농민 서민의 삶을 파탄의 지경에 이르게 했다고 비난했다.


특히 연애와 결혼과 출산을 포기한 3포 세대라 칭하는 학생과 청년들은 치솟는 등록금과 졸업 후 비정규직과 불안전고용에 시달리고 일자리가 없어 백수로 지내고 있다며, 4-50대는 정리해고의 칼바람 앞에 노심초사하고, 노년층은 노후보장은 커녕 일자리, 의료, 복지의 사각지대에서 신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민들은 풍년에도 울고 흉년에도 울어야 하고, 영세상인들은 거대자본에 쫒겨나 파산하고, 물가는 치솟고 실질임금은 감소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전 예비후보는 "IMF시기와 김대중 노무현 정부 흔히 말하는 민주화 정부를 거치면서 막대한 국민혈세를 지원받은 재벌과 대기업 그리고 은행재벌들은 날이 갈수록 막대한 수익을 거두어 자산을 6배나 불리웠고, 노동자들의 비정규직화와 정리해고는 단골메뉴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는 김대중 노무현 정부인 민주당이라며, 이명박 정부는 민주화 정부가 계획하고 추진했던 사업에 마침표를 찍었을 뿐이라며, 그런데 이들 세력과 의원들이 과거 추진했던 정책을 아무런 반성도 없이 전면 부인하면서 스스로 진보인 양 나서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해군기지를 민군복합형관광미항이라 사기치고 관련예산을 통과 시키고 대도민 사기극인 7대자연경관 선정에 앞장서 왔다며 현직 의원들은 국회가 아니라, 정신분열증을 치료하러 정신병원에 입원하거나 대도민 사기극의 응당한 처분을 받고 감옥에 가야 한다며 일침을 가했다.

전 예비후보는 "선거철만 되면 99% 노동자 서민을 위한 대변자가 되겠다고 여야를 막론하고 나서지만 이는 전혀 새로울 것도 없는 선거철에만 되풀이되는 헛된 약속임을 알고 있다"고 비난했다.
 
전 예비후보는 "평등공동체, 생태공동체. 연대공동체 그리고 가난한 사람들의 민주주의를 실현하겠으며, 노동자 독자적 정치세력화와 진보정당의 정체성을 지키며 좌파통합정당을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위원장은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출신으로, 제주북초, 오현중, 오현고, 연세대 신과대대학을 졸업했다.

전 위원장의 출마로 제주시 을 선거거는 새누리당 부상일·차주홍 예비후보, 민주통합당 김우남 의원·오영훈·최장주 예비후보, 무소속 강정희 예비후보 등 7명이 국회 입성을 놓고 승부를 벌이게 됐다.

다음은 전 위원장의 주요 약력

친환경 급식연대 정책위원장(전) 민주노동당 제주도당 위원장(전) ㈔흙살림 조직교육 팀장(전) 전국농민회 총연맹 제주도연맹 초대 정책부장(전) 제주도개발특별법 저지를 위한 범도민 대책위원회 정책부장(전) 한미FTA저지를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전) 전국농민회 총연맹 제주도연맹 조천읍농민회 사무국장(전) 노동자 역사 한내 제주위원회 부위원장(현) 양용찬 열사 20주기 추모위원회 공동대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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