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3일 오후 3시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국민민체육센터에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제주도 최대 항공수요는 2055년 4100만 명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지난 2015년 사전타당성용역 당시 최대 수요가 2040년 4550만 명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지난 2016년 예비타당성용역에서는 2040년 4040만 명으로 조사되면서 오라가락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기본계획을 보면 제주도 항공수요는 2026년 3440만 명, 2040년 3833만여 명, 2055년 4108만 명 수준이다.
이에 대해 대한교통학회 전교석 연구원은 “사타는 2013년까지의 자료를 활용, 예타는 2015년까지, 기본계획은 지난해까지의 자료를 가지고 예측 및 추정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연구진은 활주로 배치 방안과 터미널 계획, 공역 및 비행절차, 앞으로의 연구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 일부 제2공항 반대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활동가들이 ‘ADPi 보고서 공개하라’ 등 피켓을 들고 항의했다.